“일종의 기상이변“ 분석…“날씨 변동폭 커진 때문“ 26일 전국적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서울에서 7년 만에 `10월 첫 얼음'이 관측됐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평균적으로는 첫 얼음 관측일자가 점점 늦어지는 경향을 보여 온 가운데 갑작스럽게 10월에 얼음이 언 것은 매우 이례적인 현상으로 해석된다. 이번 한파의 직접적인 원인은 차가운 대륙고기압의 확장 때문이지만 이상기후가 나타나는 근본적인 이유를 놓고는 여러 분석이 나온다. 그중에서도 이른 한파가 아이러니하게도 큰 틀에서는 `온난화의 영향' 때문이라는 분석이 있어 관심을 끈다. 온난화가 단지 `기온의 상승'만이 아니라 `날씨의 큰 변동폭'을 초래하는 광범위한 기상현상이란 뜻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0.9도까지 떨어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