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여복서’ 최현미 프로 데뷔전 조작 확인 ㆍ‘상품화’ 덫에 걸린 ‘슬픈 챔피언’ ㆍ복싱원로 심양섭씨 주도… 최 “오히려 후련합니다” ‘탈북 복서’로 주목을 받으며 세계복싱협회(WBA) 여자 페더급 챔피언에 올라 최근 4차 방어전까지 성공한 최현미씨(21)의 프로데뷔 전적이 조작된 것으로 밝혀졌다. AP통신에 ‘한국판 밀리언달러 베이비’로 소개되고, 방송 예능프로그램 을 통해 2차 방어전 전 과정이 소개되면서 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던 최씨의 성공신화가 조작에서 비롯된 것이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이 과정에 한국 복싱계 원로인 심양섭 WBA 부회장(74)이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한국권투위원회(KBC)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2008년 6월26일 중국 윈난에서 열린 범아시아권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