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다 “이승엽 스스로 무너지고 있다” 팀 이적 이후에도 극도의 부진을 보이고 있는 이승엽(35·오릭스 버펄로스)이 감독으로부터 쓴소리를 들었다.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의 오카다 아키노부 감독은 19일 경기를 마친 뒤 “이승엽은 스스로 무너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제 7경기밖에 치르지 않았으니 부진 탈출의 계기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고 산케이신문 등 일본 언론이 전했다. 최근 심각한 부진에 빠진 이승엽에게 이례적으로 분발을 촉구한 것이다. 이승엽은 19일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서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9회 말에는 1사 2, 3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헛스윙 삼진을 당하는 등 ‘거포’다운 면모를 전혀 드러내지 못했다. 12일 개막전 때 3연타석 삼진을 당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