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원숭이처럼 묘사한 사진을 이메일로 여러 동료에게 보내 큰 물의를 빚은 캘리포니아 주의 공화당 간부가 18일 자신의 행동에 사과했다. 캘리포니아 주 오렌지 카운티의 공화당 중앙위원인 메릴린 대븐포트(여)는 “내 이메일을 보고 언잖게 생각한 사람들에게 사과하면서 현명하지 못했던 행동에 대한 용서를 구한다.”라고 밝혔다. 대븐포트는 이어 “문제의 이메일을 받고 전달할 때 그것이 갖고 있는 역사적인 의미와 기분을 상하게 할 수 있다는 생각을 멈추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또 자신은 “그리스도와 같이 생명을 존중하는 삶을 살기위해 노력하지만 불완전한 여성 신자”라면서 “앞으로 인종에 관계없이 다른 사람을 의도적으로 피해를 주거나 욕을 하는 짓은 하지 않겠다.”라고 다짐했다. 그녀는 당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