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류사회 진출에 성공한 한인입양인들이 한국에서 아이를 입양하며 대를 이어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14세 때 미국으로 입양된 미항공우주국(NASA) 스티브 모리슨(53.한국명 최석춘) 수석연구원과 3세 때 흑인가정에 입양된 에밀 맥(51) LA시 소방국 부국장은 한국에서 올 아이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모리슨 수석 연구원은 입양홍보단체인 `엠팩(MPAK)'을 설립해 10년 동안 한국과 미국에서 입양의 중요성을 알렸으며, 이 공로로 2007년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아내 경미 씨와 사이에 세 딸을 두고 있으며 9년 전에도 아들을 한국에서 입양했다. LA시 소방국 서열 2위인 맥 부국장은 4천여 명의 대원들을 지휘하고 있으며 지난 4월 `아시아 태평양계 문화유산의 달'을 기념해 LA시 정부로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