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길 한일문화연구소장이 3일 공개한 1835년 제작된 일본의 고지도. 동해가 조선해로 표시돼 있다. 동해를 '조선해(朝鮮海)'로 표기한 1835년 초반 일본 고지도가 발굴됐다. 동해를 조선해로 표기한 일본 고지도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 현재 한일 간의 동해ㆍ일본해 표기 싸움에서 한국의 주장에 힘을 실어주는 근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일 문제 전문가인 김문길 한일연구소장(부산외대 일본어과 명예교수)은 3일 동해를 조선해, 일본 동쪽 바다를 대일본해로 표기한 일본 고지도를 공개했다. 김 소장이 지난달 7일 일본 오사카의 한 고서점에서 입수한 이 지도는 제작연도가 1835년으로 적시돼 있다. 김 소장은 “그동안 공개된 조선해 표기 고지도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 보인다“며 “제작자는 표시돼 있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