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항공기를 이용한 테러문제로, 미국 주요공항에서 철저한 보안 검사가 이뤄지는 가운데, 장전된 권총이 검색대를 무사히 통과하는 등 여전히 많은 허점이 드러나고 있음이 밝혀져 미국인들은 불안해하고 있다. 16일 방송된 ABC 방송에 따르면, 지난가을 휴스톤 사업가 패리드 세이프는 자신의 컴퓨터 가방에서 장전된 상태의 권총을 빼놓는 것을 깜빡 잊고 그대로 휴스턴공항 검색대를 지나 국제선을 탔다. 그는 세 시간이 지나 목적지 호텔에 도착해서야 이를 깨달았고 승객의 짐을 철저히 검사해야 할 연방교통안전청(TSA) 직원도 이를 놓쳤다는 점을 알게 됐다. 그는 “이것은 작은 총도 아닌 40구경짜리의 총인데,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느냐?”라고 말했지만, 이는 드문 일이 아니라고 방송은 전했다. 작년 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