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면적 3.5배 땅 규제 풀려 지자체장 허가 없이 사고 판다 30일 토지거래허가구역 절반 해제 서울 면적의 3.5배에 해당하는 땅이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풀린다. 국토해양부는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토지거래허가구역 4496㎢의 절반에 가까운 2154㎢(국토 면적의 2.1%)를 해제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이처럼 대규모로 푼 것은 2009년 1월 이후 네 번째다. 국토부는 최근 2년 동안 땅값이 연평균 1% 내에서 움직이며 거래량도 2년 연속 감소하는 등 토지시장이 안정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8~12년 동안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주민들이 불편함을 겪어온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허가구역 해제는 25일 관보에 실리며, 이달 30일부터 발효된다. 허가구역에서 풀린 곳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