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달러 주인 찾아준 ‘환경미화원’ 세상에 양심은 아직 살아있는 것 같다. 만 달러나 되는 큰 돈을 주인에게 돌려준 아름다운 선행이 있어서 이번주 화제 거리다. 지난 14일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로 한 청년의 다급한 전화가 걸려왔다. 전세금으로 내야할 현금 만 달러, 우리 돈 천2백만 원을 잃어버렸다는 전화였다. 경찰은 안타깝긴 하지만 돈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론 전혀 기대하지 않았다고 했다. 김지철(강남경찰서 경장) : “꽤 큰 돈인데 사람 욕심이라는게 그 큰돈을 돌려주기보다 갖고 싶은 마음이 더 많은 건데...“ 4시간이 훌쩍 지나고... 모두가 포기할 때쯤 기적이 일어났다. 100달러 지폐가 가득 든 봉투를 주웠다는 신고가 접수된 것이다. 돈을 찾아 경찰서에 건넨 사람은 코엑스에서 환경미화원으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