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세종시, 잘못 낀 단추 다시 끼워야“ '맑고 매력적인 도시'위해 사상최초 서울시장 재 도전의지 시사 서울시청 직원들은 서울시내 7곳군데로 흩어져 공무를 본다. 회의를 소집하면 2-3시간씩 걸리기 일쑤다. 서울시청 청사가 신축중에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장 집무실도 야전군 막사를 방불케 한다. 다사다난했던 2009년 한 해도 저물기 시작하는 12월 5일 오후 취재진은 오세훈 서울시장 집무실을 찾았다. 대권주자 반열 2위를 확실히 굳히며 사상최초로 서울시장 재임을 설계하는 오시장의 국정전반에 대한 생각과 그가 꿈꾸는 '푸른 하이서울'의 청사진을 담아 내기 위해서였다. 인터뷰 내내 시장실은 조용한 분위기속에서도 어딘가 무거운 긴장감이 흐르고 있었다. 아마도 내년 6월 눈앞에 닥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