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남부에 있는 크라이스트처치에 21일(현지시각) 발생한 지진으로 최소 65명이 사망했고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존 키(Key) 뉴질랜드 총리가 발표했다. 사망자 중 한국 교민이 있는지는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크라이스트처치를 여행 중이던 한국인 관광객 4명이 호텔 파손으로 내부에 갇히면서 구조요청을 해왔다고 뉴질랜드 주재 한국대사관이 밝혔다. 크라이스트처치에는 약 5,000명의 한국 교민이 거주하고 있다. 키 총리는 이날 뉴질랜드헤럴드와의 기자 회견에서 “지진이 발생한 오늘은 뉴질랜드 역사상 '최악의 날(darkest day)'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진으로 65명이 죽었으며 사망자 숫자는 더 늘어날 것이다.“ “이것은 처참한 폐허의 현장입니다.““라고 말했다. 이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