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교통표지판은 과속 시 오싹한 해골로 변한다. 미국 뉴욕시가 운전자들의 과속을 줄이기 위해 제한속도를 초과하면 횡단보도의 전광판 그림이 오싹한 해골로 변하는 교통표지판을 올여름부터 설치한다고 뉴욕타임스 등이 14일 일제히 보도했다. 이 표지판은 LED(발광다이오드) 방식으로 제작돼 표지판 근처를 지나가는 차량이 제한속도인 시속 30마일(약 48㎞) 이내일 때는 일반적인 보행자의 모습과 오른쪽에 ‘제한속도 30’이라는 문구가 표시된다. 하지만 차량이 제한속도를 초과할 때는 전광판의 그림이 갑자기 해골 모습으로 변하고 문구도 굵은 글씨체의 ‘속도를 줄이시오.’로 바뀐다. 최근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시속 40마일(64㎞) 이상으로 달리는 차에 치인 보행자가 사망할 확률은 70%에 달하지만, 차량의 속도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