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거짓말 했나… 멀리하기엔 너무 가까워진 박연차 정상원기자 ornot@hk.co.kr 김태호 총리 후보자가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과의 인연과 관련 “거짓말을 했다“는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박 전 회장과 만남 시점에 대해 말 바꾸기를 한데 이어 27일엔 청문회에서 언급한 '첫 만남 시점'보다 이른 2006년 2월 두 사람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찍은 사진까지 공개됐기 때문이다. 때문에 “김 후보자 발언을 대체 어디까지 믿어야 하느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 후보자가 8ㆍ8 개각에서 총리로 지명되자 '박연차 게이트' 연루 의혹이 최대 쟁점으로 부상했다. 2007년 4월 그가 미국 뉴욕에서 박 전 회장의 돈 수만 달러를 수수한 혐의로 지난해 6월 검찰 조사를 받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