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고 먼 우주강국의 꿈… 나로호 추락 시작은 순탄했는데…한국의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가 10일 오후 5시1분 전남 고흥군 외나로도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돼 우주를 향해 날아오르고 있다. 고흥 | 김기남 기자 kknphoto@kyunghyang.com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공식 브리핑을 통해 “오늘 오후 5시1분에 발사된 나로호는 이륙 후 137.19초까지는 정상적으로 비행했지만 이후 지상추적소와의 통신이 두절됐다”며 “나로호 상단에 탑재된 카메라 영상이 밝아지는 것을 볼 때 나로호는 1단 연소 구간에서 비행 중 폭발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사고 지점은 고도 70㎞, 거리 84㎞로 이곳에서 나로호와의 연락이 두절됐다. 나로호 기체는 제주도 남단 공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