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 일주일째 곰 ‘꼬마’, 100m를 10초에 주파 배설물 발견, 포획반경 좁혀 » 서울대공원 우리에서 탈출한 곰 한마리가 6일 오후 경기 의왕 청계산 국사봉 근처 산비탈에서 사람들을 피해 달아나고 있다. 이날 오전 우리를 탈출한 곰은 몸길이가 60~70㎝, 몸무게 30~40㎏가량인 6살배기 말레이곰으로 경찰과 소방당국이 주변 지역을 통제한 채 행방을 찾고 있다. 말레이 곰이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을 탈출한지 12일로 일주일을 맞았다. 말레이 곰 포획을 위해 경찰과 소방, 서울대공원 관계자 등으로 꾸려진 300여 명의 수색대가 동원됐으며, 지난 9일부터는 포획틀 등이 청계산에 설치돼 곰을 유인하고 있다. 서울대공원측은 “동남아시아에서 서식하는 탈출 곰 '꼬마'가 영하의 날씨 속에 일주일째 '숨박꼭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