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전력 ‘잇속’에 휘둘린 간 총리 ‘화’ 키웠다 원전 초기대응 때 놓친 일 정부 간 총리, 처음엔 ‘바닷물 부어 냉각’ 지시 도쿄전력 “원전 못쓰게 돼” 반발에 눌려 미 냉각기술 제안도 경제손실 우려 거절 은 18일 이번 원전 위기의 진행 상황을 되짚으며 “(위기 초기) 간 총리가 자신의 ‘감’대로 밀고 나갔더라면 방사능 누출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을 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간 총리가 원전 운영업체인 도쿄전력에게 휘둘려 초기 대응의 주도권을 잃고 잘못된 판단을 내려 사태를 이 지경까지 키웠다는 비판이다. 외국의 지원을 요청하는 과정에서도 간 총리는 도쿄전력에 설득당해 때를 놓치고 말았다. 은 이날 민주당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지난 11일 미국 정부가 일본 정부에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