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이 온통 털로 뒤덮여 늑대 소녀를 연상시키는 태국의 11살 소녀 수파트라 사수판이 세계에서 털이 가장 많은 사람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고 데일리 메일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수파트라는 방콕 학교에서 많은 놀림을 받기도 하지만 기네스북에 오름으로써 유명 인사가 됐다. 수파트라는 “기네스북에 오르기 위해 남들은 많은 노력을 하는데 나는 몇 가지 질문에 대답만 하고도 기네스북에 세계 기록 소유자가 되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잘못된 염색체로 온몸에 털이 나는 이 희귀병에 걸린 사람은 전 세계에 50명 정도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 병이 알려지기 전에는 ‘늑대인간’으로 불렸다. 수파르타는 얼굴과 귀, 팔, 다리, 등에 털이 자라 레이저 치료를 받았지만, 소용이 없었다. 이 병을 가진 사람들은 대부분 외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