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이 28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2009세계역도선수권대회 여자부 최중량급(+75kg) 경기에서 용상 187kg을 들어올리고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장미란(26.고양시청)이 2009 세계역도선수권에서 세계신기록으로 우승을 확정한 경기는 관중의 손에 땀이 날 정도로 그야말로 흥미진진했다. 28일 저녁 대회 여자 최중량급(+75kg) 경기가 열린 고양시 킨텍스 역도경기장. 지난해 베이징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딴 장미란이었지만 인상 첫 시기부터 불안할 수밖에 없었다. 관중 3천여명의 열렬한 응원속에 플랫폼에 오른 장미란은 1차 시기에서 131kg을 들지 못해 2,3차 시기에서 작전을 짜는 데 불리해졌기 때문이다. 게다가 러시아의 신예 타티아나 카쉬리나(18)가 인상 1,2차 시기에서 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