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 빛나는 22회 다시 보기 : 어느 쪽이 진실이고 거짓인지, 난 꼭 알아야겠습니다! 정원과 승준, 금란과 대범은 평창동 집 앞에서 마주치고,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는 정원과 대범의 모습에 은근히 신경이 쓰이는 승준은 집에 들어가려는 정원을 불러 산책을 하자고 말한다.
한편 도박을 하다가 붙잡힌 남봉의 신원보증을 위해 정원과 지웅은 경찰서로 향하고, 승준은 출판사를 찾은 금란과 정원의 앞에 두 사람이 작성한 기획서를 꺼내놓는데..
반짝반짝빛나는 22회 (2011.4.24 방송분)을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정원과 승준, 금란과 대범은 평창동 집 앞에서 마주치고,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는 정원과 대범의 모습에 은근히 신경이 쓰이는 승준은 집에 들어가려는 정원을 불러 산책을 하자고 말한다.
한편 도박을 하다가 붙잡힌 남봉의 신원보증을 위해 정원과 지웅은 경찰서로 향하고, 승준은 출판사를 찾은 금란과 정원의 앞에 두 사람이 작성한 기획서를 꺼내놓는데..
더 이상 개천에서는 용이 나기 어려운 세상이다.
잘난 부모 밑에서 잘난 자식이 나고,가난한 부모 밑에선 잘난 자식도 평범해져 버린다. 하면 된다 가 아니라 해봐야 안 된다는 체념이 사회 곳곳에서 독기를 품어내고 있다. 성적이 안 나오는 것도, 취직이 안 되는 것도, 좋은 데로 시집 장가 못 간 것도 이제는 다 부모 탓이 됐다.
참 재미없고 시시한 세상이다.
어딘가 마음 둘 데가 필요한 사람들은 그래서 든든한 장남 같은 박지성에게 열광하고, 야무진 막내딸 같은 김연아를 사랑하고,개천에서 용이 나는 기적을 눈앞에서 만들어내는 슈퍼스타 K 에게 열띤 응원을 보낸다.
환타지가 꿈이 희망이 필요한 시대다.
살면서 누구나 한번쯤 인생역전을 꿈꾼다.
부모는 자식을 통해 예쁜 여잔 잘난 남자를 통해 잘난 남잔 부잣집 여자를 통해, 이도 저도 안 될 땐 로또라도 사서 자신의 인생이 한 순간 점프하기를 꿈꾼다. 반면 상위 10프로의 사람들은 현재의 삶이 죽을 때까지 계속되길 바라며 가진 것을 안 뺏기려고 애쓰며 살아간다. 하지만 잘난 부모 잘난 자식, 잘난 남자 부자 여자, 그리고 수십 억 로또 당첨이라는 행운뒤에는 당연하게 행복일까? 환타지가 끝나면 삶의 장으로 돌아와야 하듯 엄청난 행운뒤에는 또 다른 삶의 리얼이 있을 것이다. 본 드라마에서는 그러한 인생역전과 역전된 인생 그 이후의 삶의 이야기를 시청자들과 나눠보려고 한다.
두 여자가 있다. 한쪽은 부자부모 덕에 상위 10프로의 삶을 영위하고 있고 다른 한쪽은 가난한 부모 탓에 보통보다도 한참 처지는 삶을 살아내고 있다. 저러고 어떻게 살아? 상위 10프로의 여자가 다른 쪽 여자를 연민한다. 단 하루라도 저렇게 살아보고 죽으면 여한이 없겠다고 가난한 여자가 상위 10프로의 여자를 동경한다. 그런데 어느날 두 여자의 인생이 통째 뒤바뀌게 된다. 부모도 바뀌고 집도 바뀌고 가족도 바뀌고... !
한쪽은 엄청난 행운이고 다른 한쪽은 엄청난 재앙이다. 다른 드라마에선 엔딩이 될 이 순간이 이 드라마에선 출발선이다. 자, 이제 쪽박 찬 여자와 대박 난 여자가 드라마의 출발선에 섰다. 그녀들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떻게 살아갈까? 그리고 주변 사람들은 어떻게 변해갈까?
부자나 잘나가던 사람의 추락은 더 많은 연민을 불러 일으킨다. 부자가 가난한 사람의 삶을 이해하고, 잘난 사람이 못난 사람의 심정을 진심으로 이해할 때 아마도 세상은 지금보다 후러씬 살만해질 것이다. 불행보다는 희망이 훨씬 힘이 세다. 재앙이 왔을 때 인생이 끝나는 게 아니다.
내가 포기했을 때 나의 인생은 끝나는 것이다. 모든 걸 잃고 인생의 분기점에 선 여주인공이 말한다.
나에겐 아직 남아있는 비장의 무기가 있다고 그것은 바로 희망이라고!!
타인의 실수로 한순간에 인생이 뒤바뀐 한 여자의 성공 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