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591회 다시보기입니다. 무엇보다 브레이브걸스의 개다리춤이 큰 웃음을 주었구요, 김병만 역시 원통을 굴리는 연기로 명성을 이어갔습니다. 두분 토론의 경우, 개그맨 김영희가 쓰레기봉투를 가지고 응원을 하는 일명 "봉지 응원"에 대해 폄하의 소재로 삼아서 롯데팬들의 원성을 살만한 개그를 했습니다. 김영희씨가 롯데팬에게 직접 사과를 하는 해프닝이 발생했습니다. 또한, 신라호텔의 한복금지를 패러디한 9시쯤뉴스 역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개그콘서트》는 대한민국 한국방송공사(KBS)의 대표 스탠딩 코미디 프로그램이다. 1999년 9월 4일 첫 전파를 탄 이후로 대한민국 코미디 프로그램 중 가장 오랜 기간에 걸쳐 방영되고 있다. 과거에 대학로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되던 스탠드업(Stand-Up)식 코미디를 텔레비전으로 고스란히 옮겨온 형태로, 방청객 앞에서 개그를 펼치는 형태인 '공개 코미디'를 방송하고 있다. KBS 2TV에서 매주 일요일 21시 5분에 방송된다. '개그'의 '개', 콘서트의 '콘' 자를 따와, 줄여서 흔히 개콘이라고도 불린다. 1회분 방송에 12개~15개의 코너가 방송되는데, 각 코너가 끝날 때마다 이태선 밴드가 팝(특히, 락(Rock)명곡)이나 유명 대중가요의 멜로디를 편곡, 연주하는 전통이 1기 시절부터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다. 타 한국 방송사의 비슷한 성격의 프로그램으로는 SBS의 웃음을 찾는 사람들(종영), MBC의 하땅사(종영) 등이 있다.
달인 (달인을 만나다)
(출연 : 노우진, 김병만, 류담,) : "음식 한입에 먹기, 웃음 참기, 느끼한 음식 먹기" 등 한 분야에서 16년 동안 천고의 수행 끝에 달인(達人)의 경지에 오른(정확히 말하면 경지에 올랐다고 주장하는) 김병만(김병만 분) 선생님이 TV 쇼 <달인을 만나다>에 출연해 말은 그럴싸하게 하지만 결정적 단서 때문에 엉터리임이 탄로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코너 마지막에는 김병만이 도망치거나 살려달라고 애원하거나 하면서 류담에게 머리를 얻어맞는다. "~ 해 봤어요? 안 해 봤으면 말을 하지 마세요", "약 5만 7천 개 정도 됩니다" 등 달인이 허세를 부리는 말투와 수제자(노우진 역)의 어리버리한 언행과 함께 명성에 맞지 않는 우스꽝스러운 달인의 아호(건축의 달인 "붕괴", 유연함의 달인 "로봇", 의학의 달인 "돌팔", 철봉의 달인 "대롱")등이 볼거리이다. 최근 들어 요령을 피우려는 김병만과 이를 눈치채고 막으려는 노우진이 서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2007년 12월 9일 방송분에서 처음 시작했을 때는 제목이 '달인을 만나다'였고, 그 다음 회 부터 '달인'으로 바뀌었다. '달인'으로 바뀌고 나서 한동안에는 두 세개의 다른 코너(달인Ⅰ, 달인Ⅱ, 달인Ⅲ)로 각각 편성되어 다른 프로 중간중간에 끼어서 방영되었으나 현재는 정규 코너로 승격하여 단일 코너로 방영되고 있다.
2010년 3월 14일자 방영분까지 이어지면서 봉숭아학당을 제외하고 최장수 코너로 등극하였으며 현재도 방영중이다.
2010년 추석특집으로 개그콘서트의 부속 코너로서가 아닌 독립된 프로그램으로서 '김병만의 달인쇼'가 방송된 바 있다.김병만의 달인 쇼는 그 동안 달인에서 선보인 소재 가운데 BEST에 해당되는 7개 코너(트램펄린의 달인, 추위를 못 느끼는 달인, 몸그림의 달인, 흡입의 달인, 링의 달인, 미각을 못 느끼는 달인, 잠수의 달인)를 연속으로 방영했다.
유행어 : ~의 달인 ~ 김병만선생님이십니다, ~ 안해봤으면 말을 하지 마세요, 나가!
디테일 김
(출연:김인석, 이재훈,홍경준) 김인석이 제대이후 처음으로 나오는 코너이다.
감수성
(출연:김준호, 이동윤, 김지호, 권재관, 김영민, 김대희, 김장군)- 권재관과 이동윤의 복귀작. 2002년 코너 '작전명령' 과 비슷하다. 김준현이 내래이션을 할 때, '적군의 침략으로 평양성, 북한산성, 남한산성이 함락되고 마지막 남은 감수성'이라고 소개된다.
발레리NO
(출연:정태호, 이승윤, 박성광, 양선일) 러시아 국립 발레단에서 활동하는 발레리노들의 일상을 담은 코너로, 발레복이 몸에 달라붙어 남성의 중요 부위가 민망하게 보이는 것을 강조한 개그 코너이다. 연습생 3명은 어떻게 해서든 남성의 중요 부위를 가리기 위해 노력한다. 선생도 마찬가지로 남성의 중요 부위를 가리려고 노력한다. 연습생들이 말을 듣지 않아 벌을 주는 과정에서 연습생들의 민망한 모습을 보이도록 하는 부분이 포인트. 일례로 선생이 꾸중을 하고, 남성의 중요 부위를 가리는 의자나 봉을 넘어트린다. 그러면 연습생은 스피드하게 선생의 뒤에 서서 보이지 않도록 막으며 선생은 일부러 비키면서 연습생의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폭소를 자아낸다. 또한 이 코너의 등장인물을 부를 때는 "성광스키", "승윤스키"와 같이 실제 출연자의 이름 뒤에 "스키"를 붙여 표현한다.
유행어 : 어탠션!, 성광스키 앞으로!, 2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러시아 발레단이 한국의 OOO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은 영광입니다.
슈퍼스타 KBS
(출연 : 이광섭, 김재욱, 이상호, 이상민, 김영희,신보라, 허안나, 김성원, 변승윤, 김재성, 박지선, 신고은,안윤상,허민,안소미,정경미,오나미,박소영,정은선,류근지,임우일,이상훈,조윤호,송준근,장기영,이성동,장도연,박나래,이희경,김기리,남영환,정지민,권미진,유민상,김지호,김준현,송영길,김민경,정태호,김대성,윤형빈,허경환,안일권, 外 김진철, 정태호, 안윤상 등) 오디션 프로그램인 케이블 채널 엠넷의 슈퍼스타 K를 패러디한 코너로, 2010년 6월 13일부터 방영중이다. 이광섭이 진행하며 예전에는 심사위원도 있었으나 지금은 나오지 않는다. 심사위원은 개그맨 노홍철(변승윤), 가수 엄정화(장효인), 요리 전문가 이정섭 안일권)[9]등으로, 3명이 평가를 내린다는 설정이었다.
참가자 역의 경우 대부분 KBS 신인 개그맨이 출연하고 있다. 신보라는 가창력이 뛰어나지만 신체적인 이유로 불쾌감을 유발한다(손을 들고 높이 흔들다 겨드랑이털이 드러나거나, 뒤로 돈 후 문신이 있던지, 혹은 눈물로 마스카라가 지워지는 등). 허안나는 전직 에로배우 출신 '세레나 허'로 출연하여 노래의 끝부분을 신음소리로 부른다.(현재는 한 소절이 끝나면 남성을 유혹하는 듯한 말투로 이야기를 한다) 100% 자작곡을 부른다고 하지만 기존의 노래에 일부분만 살짝 비틀어 자작곡이라고 우기는 김성원도 나온다. 가요를 국악식으로 바꿔 부르는 김재성과 헤드폰을 낀 채 그 노래에 추임새를 넣는 변승윤의 '삐롱삐롱 남매', 동요나 만화주제가를 발라드식으로 바꿔 지나친 바이브레이션을 보이는 박지선과 신고은의 '돈텔마마', 각이 잡힌 춤을 보이는 군 조교들, '조교시대(조윤호, 이상훈, 임우일, 류근지)'가 있다. 김재욱과 이상민, 이상호 형제는 '뽕브라더스'로 활동하고 있는데 가요를 트로트식으로 바꿔부르는 내용이다. 한편 안윤상은 예닐곱가지 정도 되는 성대모사(송새벽, 졸라맨등)를 구사하며 노래를 부른다. 안윤상은 마지막 부분에서 스타크래프트의 유닛도 성대모사하는 경우도 있다.
큰빛교회 권사님으로 출연하는 이희경과 큰빛교회 장로님으로 등장하는 김기리가 가요 등을 찬송가처럼 부른 적이 있었으나 현재는 나오지 않는다. 중국 일출사에서 온 일출스님(김재욱)과 동자승들(허민, 안소미)가 등장해 아이돌의 댄스곡들을 염불처럼 부르는 코너도 불교계의 반발로 인해 역시 지금은 나오지 않는다.
유행어 : 빰지기지기 빰밤 베이, 어~ (세레나 허가 노래를 부를 때 내는 신음소리)
두분 토론
(출연 : 김기열, 박영진, 김영희) 사회의 여러 현상들을 주제로 토론을 하는 코너로 황현희의 집중토론 과 비슷하다. "남자는 하늘이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남하당의 박영진 대표와 "여자가 당당해야 나라가 산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여당당의 김영희 대표가 서로 입씨름을 하고 이 와중에 진행자 김기열과 시민패널 김대성까지 가세하는 코믹 코너로, 김대성은 최근에 하차하였다. 박영진은 상당히 진부하고 노골적으로 옛날 여성들의 생활상을 언급하면서 억지를 부리는 방식으로 웃음을 끌어낸다. 박영진이 맨 마지막에 외치는 "소는 누가 키울거야, 소는!"이 포인트. 김영희는 이에 맞서 일부 남성들의 좋지 못한 행동들을 모든 남성들이 해당하는 것 처럼 취급하면서 인신공격을 하여 웃음을 얻으려 한다. 특히 KBS 신인 개그맨 김영희가 억센 대구 사투리로 여자들을 옹호하며 여성 관객들의 웃음과 환호를 유발하고 있다. 박영진은 "남자의 XXXX를 매도하지 마!"라고 외치며 이에 맞선다. 2010년 6월 20일부터 방영중이다.
유행어 : 남자는 하늘이다! 안녕하십니까? 남하당대표 박영진입니다, 여자가 당당해야 나라가 산다! 안녕하십니까? 여당당의 김영희입니다, 소는 누가 키울꺼야, 소는!, 남자의 XXXX을 매도하지 마!,여자들이 XXXX하는 것 자체가 문제야!, 뭐? XX? X~X~?(예를 들어 뭐? 비키니? 비~키~니~?), 어디 근방지게 여자가 XX하고 있어? 근방지게~, 아주 가관이야~, 너 왜 여자 편들어?, 여자편 든 게 아닙니다, 여자편 들고 있잖아 지금!, 그런 적 없어요!, 정말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힌다 그죠?, 나 그렇게 들었는데~, 아이고 내가 잘못 들었네~
미끼
(출연 : 김준호, 김대희, 김지호, 김준현, 정명훈) 영화 이끼를 패러디한 코너로, 2010년 9월 19일부터 방영중이다. 시골에 살고 있는 김준호와 김지호 등은 뭔가 숨기고 있는 것 같은 수상한 모습을 보이지만, 결국 별것도 아닌 걸로 밝혀진다. 최근에는 지휘봉(정명훈)이 등장하여 미술품 등으로 변장하는 경우가 있다.(2011년 3월 6일 방송분에서는 진짜 지휘봉 찾기) 유치하게 행동하는 김준호에게 김대희가 나이를 물으면 김준호는 어린아이처럼 "칠십삼살입니다~ 뿌~"하며 폭소를 유발해낸다.
유행어 :큰~일났슈~ 돌아가!, 형사님! 형사님! 형사 니이이이임~ (넬라판타지아 첫 부분, 현재는 이장님! 이장님! 이장 니이이이임~으로 바뀜), (3명이 동작을 맞추며)엉?, 이거 뭐 먹지도 못하면서!
9시쯤 뉴스
(출연 : 정경미,장동혁,김원효,신보라,김준현,김지민,안윤상,장기영,신고은) : 2002년 말의 9시 언저리뉴스와 같이 9시 뉴스를 패러디한 코너로, 9시쯤에 방송되는 뉴스라는 설정으로 진행된다. 앵커인 장동혁과 정경미는 진지하게 뉴스를 진행하지만, 기자들은 뉴스를 코믹하게 망친다. 보통 장동혁이나 송준근이 첫번째 소식을 소개하면 김원효 기자가 사건 현장을 취재하지만, 김원효 기자는 사건 현장이 아닌 엉뚱한 곳에 자리잡고 있다. 앵커가 상황을 물으면, 김원효 기자는 그 질문과 일치하는 자신의 상황만을 말하고 사건에 대해선 전혀 소개를 안 해 웃음을 자아낸다. 또 다음 소식에선 장동혁이나 송준근이 "우리 방송국에서 가장 소심한 A형 기자 이광섭 기자와 연결하겠습니다."라고 하면, 이광섭이 등장해 "지금 소심하다고 해서 나 이상하게 보잖아."라며 불평한다. 그러곤 상황을 어느정도 잘 소개하다 앵커들이 쑥덕대자 "지금 나 욕했죠?"하며 무단으로 나가버린다.현재는 이광섭이 코너에서 하차하고 무식한 경제전문가 김지민이 대체하게 된다.FTA를 프타라고 읽고 IT를 1T라고 읽는다. 앵커들은 황당해하며 실시간 교통정보를 소개하는데,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해 주는 신보라는 김원효와 같이 개인사정만을 설명하고 날씨에 대해선 전혀 소개를 하지 않는다. 신보라는 중간까지 잘 나가다가 갑자기 휘며 운다. 예를 들어 "서울로 지금 초속 4m의 바람을 폈어요, 남자친구가..."라며 웃음을 자아낸다. 신보라가 울면 앵커들이 달래는데, 신보라는 달래자마자 언제 울었냐는 듯 기상 정보를 계속 소개한다. 이런 식으로 서너번 신보라가 이것을 반복하고는 1분 논평을 하는데 김준현 어린이가 숨을 참지 않고 말을 해 폭소를 자아낸다.그리고 2011년 3월 들어 뉴스데스크 게임 폭력성 실험을 패러디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안윤상이 심층취재 기자로,장기영이 피험자,신고은이 전문가로 나온다 이 출연자들도 고정출연할 모양. 코너 첫 방송때는 송준근 대신 이수근이 출연하였다. 그러나 최근에는 정경미가 출연하고 있다.
굿모닝 한글
(출연 : 이희경, 이종훈, 송준근, 김성원, 매튜) : 2011년 1월 30일부터 방영중인 코너이다. 초기에는 황현희가 진행했었으나 음주운전으로 인하여 이희경으로 교체되었다. 처음에는 겹받침이 들어간 글자들이 있는 예문이 제시되고 이종훈이 겹받침이 들어간 글자를 끌어서 발음한다.(예:않→안흐으으으) 최근에는 매튜와 같이 나와서 긴 외국어를 짧은 한국어로 단축한다. 그 다음에는 Mr. 똠양꿍(송준근)이 한 동사를 주제로 한 다양한 수식어가 붙은 예시를 보여주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여러가지 수식어가 섞인다. 최근에는 상황에 따라 다른 한국생활 1년차, 5년차, 10년차 외국인의 행동을 보여준다. 마지막에는 Mr. 페르난도(김성원)가 영어 문장을 들고 오면서 그 다음에 한글로 된 문장을 보여주면서 폭소를 자아낸다.(예:Is it grandmother there?→이 집 계란말이 돼요?)
꽃미남 수사대
(출연 : 이광섭, 김대성, 류근지,김원효,박성호) 박성호의 음주운전 이후 1년만의 복귀작으로 수사대들은 수사에는 신경을 안 쓰고 외모에만 신경쓴다.
그땐 그랬지
(출연 : 이상민, 이상호, 김재욱, 김기리, 김지민, 조윤호, 김민경,안소미) 예전 '3번의 만남'이라는 프로그램에서 김병만편때 개그콘서트의 콘서트장의 문제로 중단되었던 코너로 잠깐 등장하여 네티즌의 궁금중을 사기도 했다.
봉숭아 학당
(출연 : 이수근, 노우진, 김영희, 조지훈, 송영길, 최효종, 허경환,안일권,정지민,권미진,신종령 외 다수) : 이수근이 선생님 역할을 하고 있다. 졸업생으로 등장해 교과서적인 방법으로는 현실세계를 살아갈수 없다는 박영진과 '맹구' 캐릭터를 이어가고 있는 달인의 멍청한 수제자 노우진, 왕년에 어마어마하게 웃겨봤다는 허풍을 치는 '왕년에' 조지훈이 있다. 더불어 외모에 관한 여러 조언을 일삼는 '까도남(까칠하고 도도한 남자)' 송영길, 음식을 먹거나 물건을 훔쳐간 범인을 추궁하려다 상표명을 얘기하지 못하고 대신 그 상품에 대한 묘사로 얘기하는 수위 안일권, 이혼 여성들의 모임 〈비너스〉의 회장인 마흔 다섯살 중년 여성 김영희, 더 좋지 않은 예를 들어보임으로 현재의 연인이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심리술사 '마스터 최' 최효종 등 개성있는 학생들이 봉숭아학당에서 자신의 끼를 맘껏 펼치는 코너다. 마지막에는 왕비호(윤형빈)가 방청하러 온 연예인들에게 비아냥을 하는 것을 끝으로 1회 분량이 끝나지만, 2011년 1월 2일 윤형빈이 하차하고 새로운 캐릭터 간꽁치(신종령)가 코너의 마지막을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