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日 3국 외교장관, 中제안 6자협의 거부 공동성명 채택…北 도발중단, 정전협정 준수, 비핵화 이행 거듭 촉구 한국, 미국, 일본은 6일(현지시간) 북한의 연평도 도발과 우라늄 농축활동을 강력 규탄하고, 앞으로 북한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로 합의했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 마에하라 세이지(前原誠司) 일본 외무상은 이날 美 국무부 청사에서 3국 외교장관회담을 가진 뒤 9개항의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북한의 태도 변화를 위한 중국의 책임있는 역할을 촉구했다. 3국 외교장관은 성명에서 “북한의 도발적이고 호전적인 행동은 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특히 북한의 정당한 이유 없는 연평도 공격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