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자유형 400m 金 '2관왕', 2연패 위업 '마린보이' 박태환(21. 단국대)이 자유형 400m 금메달을 따내며 2관왕에 올랐다. 박태환은 16일 광저우의 아오티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10광저우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선에서 3분41초53으로 터치패드를 찍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예선에서 여유있게 레이스를 펼치며 3분55초80를 기록해 4조 2위, 전체 5위로 결선 무대를 밟은 박태환은 결선에서는 온 힘을 다해 역영, 강력한 라이벌로 꼽힌 쑨양(19), 장린(23. 이상 중국)을 모두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지난 14일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80의 아시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거머쥔 박태환은 주종목인 400m에서 금메달을 추가해 2관왕에 등극했다. 박태환의 개인 통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