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회장, 현대 ‘왕회장’ 묘소 참배…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현대건설 인수전에서 승리한 뒤 가장 먼저 고 정주영 회장과 정몽헌 회장의 선영을 찾았다. 현정은 회장은 18일 그룹 전 계열사 사장단, 임원과 함께 경기 하남시 창우동 선영을 참배했다. 11월18일은 금강산 관광이 시작된 지 12주년이 되는 날로 현대그룹으로서는 상징적인 날이다. 이날 참배에는 장경작 현대아산 사장, 최경수 현대증권 사장, 송진철 현대엘리베이터 사장 등 현대그룹 주요 임직원 100명이 함께 했다. 현 회장은 이들과 함께 정주영 명예회장과 정몽헌 회장의 묘소에 헌화했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현 회장이 정주영, 정몽헌 두 회장에게 현대건설 인수에 성공한 사실을 전하기라도 하는 듯 묘소 앞에 한동안 서있었다”고 말했다. 현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