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潘 총장에 대한 스파이 활동 지시“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 유엔 고위층 인사에 대한 스파이 활동을 자국 외교관들에게 지시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폭로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가 28일(현지시각) 공개한 미국 국무부의 외교전문 25만 건 가운데는 반기문 총장의 조직 운영과 의사결정 스타일, 심지어 생체 정보까지 수집하라는 지시가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또 반 총장을 비롯한 유엔 고위층 인사들의 인적사항과 신용카드 번호, 이메일 주소, 전화 및 팩스 번호, 무선 호출기, 자주 사용하는 항공편, 항공 마일리지 계좌번호 등 구체적인 사항들도 수집하도록 정보요원들에게 지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키리크스에 따르면 클린턴 장관은 지난해 7월 '비밀 지령'을 통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