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초계함 서해서 침몰…40여 명 실종 추정
軍·警 경계태세 강화 ‘초비상’안보관련기관 긴박한 움직임 北 도발 촉각… 긴급 대책회의 열어 李대통령 “승조원 구조가 가장 중요” 우리 해군 초계함이 26일 밤 서해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하자 청와대와 국가정보원,군, 경찰 등 안보 관련 정부기관들은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경계태세를 강화하는 등 긴박하게 움직였다. 청와대는 사고 소식을 접하자 사고 원인 파악에 주력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밤 9시45분쯤 김성환 외교안보수석으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은 뒤 오후 10시쯤 청와대 지하벙커에서 긴급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소집했다. 이 대통령은 “진상규명도 중요하지만 우리 군의 인명구조가 가장 중요하다”며 우선 대응 방향을 지시했다. 안보관계장관회의는 27일 오전 1시에 끝났다. 청와대는 지하벙커에서 밤샘 비상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