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LCD 치킨게임서 완승 승승장구 하는 한국기업 작년 전세계 판매 D램 10개중 6개가 국내산 LCD점유율도 50% 넘어 모바일 반도체·OLED로 글로벌 가격 경쟁 확산 반도체와 LCD 시장을 놓고 벌어진 치킨게임에서 한국업체가 승리를 굳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계에서 판매되는 D램 반도체는 10개 중 6개가 한국산이며 LCD도 50%가 넘는 점유율로 경쟁업체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D램 반도체와 LCD 경쟁에서 밀린 외국 경쟁업체들이 모바일 반도체와 유기발광다이오드(AM OLED)에 투자를 집중하면서 이 분야로 치킨게임이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는 지난해 반도체에서 50조원가량의 매출을 올렸다. 삼성전자가 37조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