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일본의 김연아 '도둑촬영'으로 피겨 열기 고조“ 김연아 선수에 대한 도둑 촬영으로 한일 네티즌의 질타를 받았던 일본 민영 텔레비전 방송 니혼TV 파문이 이제 미국으로까지 번지며 국제적인 망신살이 뻗쳤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29일(현지시각) '재팬 리얼타임'이라는 코너를 통해 최근 도둑촬영으로 논란을 뿌리고 있는 김연아 몰카 사건을 상세히 소개했다. 니혼TV의 한 프로그램이 김연아의 동정을 취재하기 위해 김연아의 LA 현지 훈련 모습을 몰래 찍어간 것이 화근이 됐다. 방송이 나간 뒤 김연아의 소속사 측에서 관행을 깬 니혼TV 측의 취재행태에 강도 높은 항의서한을 보냈고 시정되지 않으면 추후 일본빙상연맹은 물론 국제빙상연맹(ISU)에도 공식적으로 제재를 요청할 것임을 알려왔기 때문이다. 최악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