찹쌀로 빚은 친환경 막걸리 감칠맛함평 자희향탁주 개발 노영희 사장 여행지에서 명주를 만나는 기쁨은 남다르다. 술 여행은 낯선 곳을 찾는 여정이기도 하지만, 문화 여행이다. 우리 문화와 역사를 제대로 알아가는 과정이기도 하다. 지역 여행이 술여행이기도 하다. 한산 소곡주, 법성포 토종, 진도 홍주, 안동 소주, 제주 오메기술 등에서는 지역과 음식, 술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노영희 사장에게 찹쌀 막걸리 제조는 전통 찾기다. 그런가 하면 술 여행은 장인 탐구의 과정이기도 하다. 함평에서 술을 빚는 젊은 여성 장인도 만났다. 그간 함평 명주는 남도 전통명주로 선정돼 인기를 끈 ‘레드 마운틴’. 함평천지 복분자를 엄선해 지하 210m 천연암반수로 빚은 술이다. 이번에 경험한 술은 자희향탁주. 신광면 자희자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