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순간 ‘펑’… 연기 자욱… 유리창 다 박살 ㆍ행당동 버스 폭발사고 ㆍ여승객 양발목 절단·화상… 연료통 가스누출 폭발 추정 서울 도심을 주행하던 압축천연가스(CNG·Compressed Natural Gas) 시내버스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승객 3명이 크게 다쳤다. 그중 왼쪽 앞바퀴 뒤편 폭발 지점 가까이 앉아 있던 20대 여성 1명은 중태다. 또 승객과 행인 등 14명이 경상을 입었다. 9일 오후 4시57분쯤 서울 성동구 행당동 지하철 5호선 행당역 4번 출구 앞 왕복 6차선 도로에서 송모씨(52)가 몰던 241B번 시내버스가 폭발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행당동 논골사거리에서 무학여고 방향 3차로로 진행하던 버스가 행당역을 20여m 앞두고 신호대기하는 상태에서 일어났다. 사고 당시 버스에는 승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