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터프스대학의 이성윤 교수는 북한이 지난 1960년대 이후 일관되게 보여온 협상전략을 감안할 때 빠르면 이달중에 추가 핵실험을 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지난 26일 미국의 외교전문잡지인 `포린어페어스' 온라인판에 기고한 `북한의 각본'이라는 글에서 “북한은 적들이 약해 보이거나 자신들에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을 때는 국제적인 비판에도 불구하고 판을 키운 뒤, 평화라는 신기루같은 약속을 대가로 양보을 받아내는 협상을 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교수는 “이런 궤적을 토대로 판단할 때 북한은 아직까지 자신들의 각본에 굴복하지 않는 미국의 버락 오바마 행정부와 내년초 새로운 협상을 시작할 수 있도록 수 개월내에 추가(제3차) 핵실험을 할 수도 있다“고 점쳤다. 특히 이 교수는 북한 정권수립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