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 ‘메이저 퀸 좌절’ 아쉽게 2위 `핑크 팬더' 폴라 크리머(미국)가 한국 군단의 불꽃 추격을 따돌리고 제65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생애 첫 메이저대회 왕관을 차지했다. 크리머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오크먼트의 오크먼트 골프장(파71.6천61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3,4라운드를 함께 치르는 강행군 속에서 합계 3언더파 281타를 적어내 5타를 줄이며 추격한 최나연(23.SK텔레콤)을 4타차로 따돌렸다. 지난 주 제이미 파 오웬스 코닝클래식 연장전에서 승리한 최나연은 2주 연속 우승과 함께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노렸지만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함께 공동 2위(1오버파 285타)에 올랐다. 2005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해 2승을 올린 크리머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