홉킨스, 최고령 세계챔프 타이틀 차지 '지천명'(50세)을 앞둔 복서가 세계챔피언 타이틀을 따내 찬사와 경악이 함께 쏟아졌다. 주인공은 미국의 버나드 홉킨스(46). 21일(현지시각)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WBC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매치에서 진 파스칼(28)을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으로 물리치고 챔피언 벨트를 거머쥐었다. 이날 승리로 홉킨스는 최고령 챔피언으로 역사에 기록되는 쾌거를 이뤘다. 둘은 지난해 12월 캐나다 퀘벡시티에서 열린 챔피언전에서 무승부를 기록, 이날 재경기를 가졌다. 이날 승리로 홉킨스는 52승2무5패, 파스칼은 26승1무2패가 됐다. 종전 최고령 챔피언은 조지 포먼이었다. 포먼은 지난 1994년 45세의 나이에 마이클 무어를 꺾고 헤비급 타이틀을 따냈었다. 홉킨스는 포먼보다 24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