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포럼 첫날 `금융개혁' 격돌정치인.경제학자 “규제강화“ 對 금융인 “과잉규제 위험“ 스위스 휴양지 다보스에서 열린 제40회 세계경제포럼에서는 첫날부터 `금융개혁' 문제를 놓고 격론이 벌어졌다. 서방 정치 지도자들과 일부 경제학자들은 금융위기 재발을 막고 은행산업의 건전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강도 높은 금융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반면 대형은행의 최고 경영자들은 한 목소리로 “규제는 해법이 아니다“라며 `과잉규제'에 우려와 불만을 드러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주 대형은행의 규모 확장을 막고 위험도 높은 자기자본투자(PI)를 금지하는 내용의 은행산업 개혁안을 발표한 이후 상승하던 긴장이 스위스의 휴양지 다보스에서 표면화한 것이다.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다보스포럼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