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하 여직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모셰 카차브(65) 전 이스라엘 대통령에게 화요일, 징역 7년형이 선고됐다고 일간지 하레츠 등 현지 언론이 22일 전했다. 이스라엘 텔아비브 지방법원의 재판부는 이날 선고 공판에서 “강간이라는 범죄는 육체적으로 해를 끼칠 뿐 아니라 한 인간의 영혼을 파괴한다.”라며 중형을 선고했다. 카차브는 잘 못 된 선고라며 즉각 혐의를 부인했다. 한편, 5명의 자녀 중 아들 보아즈는 “우리 가족들은 떳떳이 머리를 치켜들고 거리를 걸어 다닐 수 있다. 이스라엘의 제8대 대통령이 무죄임을 확신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누구보다도 아버지를 잘 안다. 우리는 신의 도움을 믿고 대법원까지 가면서 싸울 것이다.“라고 기자들에게 외쳤다. 벤자민 나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스라엘과 이스라엘 백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