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첩잡는 보위부 간부 집에 삼성컴퓨터에 한국드라마…숙청 북한 고위간부로 보이는 인사가 고급 평상복 차림으로 야외에서 피서를 즐기며 핸드폰으로 통화하고 있다.북한 국가안전보위부 소속 간부들이 한국제품 등을 사용하다 대거 숙청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가운데는 반탐부서에 근무하는 간부도 끼어있다. 반탐부서는 간첩을 색출하는 곳이다.특히 반탐부서에 근무하던 간부의 집에서는 거액의 달러와 삼성전자제품, 한국 드라마가 들어있는 USB가 발견됐다. 이 간부는 가족들 조차 생사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북한 국가안전보위부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김정은의 주도 하에 진행된 당과 보위사령부, 국가안전보위부 총 검열에서 많은 사람이 숙청됐다는 것이다. 북한과 중국의 국경지역인 양강도에서만 도 보위부와 시 보위부 간부 10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