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진짜 무서워“ 미국인 투수, 일본 프로야구행 포기 일본 프로야구에 스카우트된 미국인 투수가 대지진과 쓰나미에 이은 원전 방사능 누출에 겁먹고 팀 복귀를 거부해 화제다. 19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의하면 브라이언 배니스타 선수가 구단의 허락도 없이 3월16일 일본을 떠난 후 아직 팀에 복귀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주인공은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 캔사스시티 로열스 등에서 선발투수로 활약하던 30살의 기교파 우완투수 브라이언 배니스터다. 지난겨울 일본야구 명문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스카우트된 배니스터는 대지진과 쓰나미가 발생한 뒤 지난 3월16일 서둘러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일단 고국으로 몸을 피하고 보자는 심산이었지만 곧이어 원전 방사능 누출 사태가 발생하자 불안감을 떨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