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서 규모 3.0 지진
경기 시흥서 규모 3.0 지진수도권 역대 최고… 서울서도 진동 감지 놀란 시민들 문의 빗발 9일 경기 시흥시 북쪽에서 리히터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곳곳에서 진동을 느낄 정도였고, 수도권에서 관측된 역대 최고의 규모다. 이번 지진으로 별다른 피해는 없었으나 기상청과 언론사 등에 놀란 시민들의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8분14초 시흥시 북쪽 8㎞(북위 37.45도, 동경 126.80도, 대야동 은계초등학교 부근) 지점에서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 지진으로 서울과 수도권에서 진동이 2∼3초 지속됐다. 수도권에서 1978년 지진 계기관측 이후 관측된 3번째 지진이고, 사람이 흔들림을 느낄 수 있는 ‘유감지진’으로서는 처음이다. 규모 3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