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6·2 지방선거 직후 대규모 군 인사 5·24 천안함 선언 이후이명박 대통령이 다음 달 초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군 인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정부 고위 관계자가 26일 전했다. 천안함 사건 초기 대응에서 허점을 드러낸 군 지휘부에 대한 문책론이 강하게 제기돼 온 만큼 군 인사는 사건 수습의 마무리 단계인 셈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방선거 전에 인사를 발표할 경우 군 문책 문제가 정치적으로 이용되면서 군의 사기를 지나치게 떨어뜨릴 수 있다는 게 대통령과 청와대의 판단”이라며 “다음 달 2일 지방선거가 끝나면 대통령은 곧바로 군에 대한 인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 폭과 관련해선 군의 정기인사 수준을 넘어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지난 10년간의 대북 햇볕정책이 군에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