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 시신' 처음 본 순간…“ 전직 목사의 목격담 경북 문경에서 발견된 ‘십자가 사망사건’을 최초로 발견한 전직 목사 주모(53)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에 목격담을 올렸다. 그는 “나도 알고 싶다. 그 사람에 대해”라고 썼다. 지난 1일 십자가에 매달려 숨진 채 발견된 김모(58)씨를 최초로 발견한 주씨는 지난 5일과 6일 두 차례에 걸쳐 사이트에 글을 올렸다. 5일 ‘십자가에 달린 사람 발견과정에 대해’라는 제목으로 쓴 글에서 “양봉을 하는 부자(父子)가 찾아와 함께 우량종의 벌을 실험해보고 싶은 장소를 찾고 싶다고 해서 채석장에 갔다가 나무 십자가가 서 있는 걸 발견했다”며 “누가 기도하려고 제단을 만들어놨나 생각을 하고 가까이 가보니 사람이 매달려 있었다”고 설명했다. 주씨는 이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