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장관 ‘구제역 책임’ 전격 사의표명 “구제역 해결후 깨끗이 물러나겠다” 유정복(사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28일 “현재 구제역 사태를 조속히 종식시키고 모든 상황을 말끔히 수습한 다음 깨끗이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 과천청사에서 구제역 사태의 책임론에 대한 본인의 입장이란 긴급회견을 통해 “일부 정치권과 언론 등에서 구제역 책임론이 거론되고 있지만 결코 장관직에 연연하지 않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유 장관은 지난해 8월 취임했으나 쌀값, 배추값 파동에 이어 지난해 말부터는 구제역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동시 발생하자 최근 정상적인 농정 업무 수행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날 입장 표명은 구제역 종식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정치권 일각에서 사퇴론을 제기한 데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