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면| 기사입력 2010-09-20 00:25 | 최종수정 2010-09-20 09:24 [중앙일보 강혜란.강정현] 신애라(41)를 만난 것은 스토리온 채널의 두뇌계발 프로그램 '영재의 비법' 녹화현장에서였다. '아이들의 잠재성을 극대화한다'는 취지의 시즌1이 호응을 받은 뒤 시즌2(30일 밤 12시 첫 방송)까지 진행을 맡았다. 핏줄·고향을 찾아 5000만이 대이동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연휴에 뭐 하느냐”는 인사로 시작한 대화는 자연스레 가족·자녀·교육 등의 관심사로 흘러갔다. 두 딸 예은(5)·예진(3)을 입양하고 큰 아들 정민(12)을 홈스쿨링으로 키우는 차인표-신애라 부부의 삶은 들을 때마다 대견하고 대범하다. 키워드를 입력하면 연관검색어가 뜨는 것처럼, 술술 풀어간 그녀의 이야기를 옮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