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 스님은 “생사의 미망에서 벗어나서 대각(大覺. 큰 깨달음을 얻는 것)을 이루는 것이 안거“라면서 “북방불교에서는 우리나라가 유일하게 안거 문화가 있으며 문화혁명 이후 안거 문화가 사라진 중국의 스님들도 해인사, 통도사 등지로 와서 배워간다“고 소개했다. 의정 스님은 또 “불교의 선(禪)이 21세기 문명의 유일한 대안 사상으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우리나라에도 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산중에까지 와서 선을 배우려는 사람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원한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수행의 목적“이라면서 “미숙한 인격을 갖고 있으면 외적인 행복을 느낄 뿐 내면에서 나오는 마음의 행복을 느낄 수 없으며 인격을 완성하려면 반드시 수행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님들이 다 산에 들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