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 전차 사격중 포신 폭발… 육군 주력무기 잇단 ‘수모’ 박성진 기자 longriver@kyunghyang.com 육군의 주력 전차인 K1 전차가 지난달 6일 실사격 훈련 중 포탄이 제대로 발사되지 않고 포신 안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이 사고는 육군의 최신예 K21 장갑차가 지난 7월29일 도하훈련 도중 물에 빠져 조종수가 사망한 지 8일 만에 일어났다. 육군의 주력 무기가 잇따라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5일 “육군 제26사단 전차대대 소속 K1 전차가 지난달 6일 경기 파주시 무건리 훈련장에서 표적을 향해 사격을 하다 105㎜ 주포의 포신이 터지는 ‘포구 파열’ 사고를 일으켰다”며 “전차 주변에 병력이 배치되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