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 중에도 인터넷 화상 강의한 79세 노교수의 '열정' 말기 대장암으로 병원에 입원·투병 중인 노교수가 인터넷 화상 강의로 이번 학기를 마쳐 진한 감동을 주고 있다. 올해 79세인 윌리엄 킬혼은 텍사스주 롱뷰에 소재한 르투노 대학의 엔지니어링 교수다. 대장암이 악화해 텍사스의 선한 목자 의료 센터 중환자실에 입원한 킬혼 교수는 딸과 손녀의 도움 으로 병상에서 인터넷 화상으로 학생들을 가르쳤다. 킬혼 교수는 지난 5일 화상 강의를 마지막으로 이번 학기를 끝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지난 45년 동안 강의를 한 번도 거르지 않은 대기록을 세운 것이다. 킬혼 교수는 “학생들은 내 강의를 듣기 위해 비싼 수업료를 냈다. 내가 몸이 아프다고 강의를 빼먹을 수는 없지 않은가. 나는 그들에게 나타나 보이고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