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계기 남북 이산가족 2차 상봉행사가 오늘부터 금강산에서 시작됐다. 지난 26일부터 사흘간 열린 1차 행사에 이어 남측 2차 상봉단 431명이 방북해 북측의 부모형제와 만나 상봉의 기쁨을 끝내 오열로 폭발하고 말았다. 눈물없이 차마 볼수 없는 관경이 이고저곳에서 이뤄 졌다. 29일부터2차 상봉도 큰 차질 없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 오늘 방북한 이산가족들은 오후 3시부터 단체 상봉의 시간을 갖고 있으며 곧 마무리될 예정이다. 오늘 상봉은 북측의 신청한 상봉 희망자 99명이 한명당 네,다섯명 씩의 재남 가족을 만나는 절차로서 긴장되는 순간들이 상봉자들의 한결같은 견해다. 이번 상봉단의 최고령자인 100살 김유중 할머니는 오늘 단체 상봉에서 북에 있는 세째 딸과 60년 만에 극적인 만남을 가졌다. 김할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