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홋카이도서 징용희생자 유골 추가 발굴 일본 홋카이도(北海道)에 있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비행장 인근에서 한인(韓人)으로 추정되는 징용 피해자들의 유골 8구가 또 발견됐다고 아사히신문이 8일 보도했다. 일본의 시민단체인 '강제연행ㆍ강제노동 희생자를 생각하는 홋카이도포럼'이 1944년에 건설된 홋카이도 사루후쓰무라(猿拂村) 아사지노(淺茅野) 비행장 인근 공동묘지 터에서 발굴작업을 한 결과 7명분에 해당하는 유골 조각과 전신 유골 1구를 찾아냈다. 홋카이도포럼측은 “전신 유골은 몸을 굽혀 나무 상자에 집어넣은 것으로 (일본식으로) 화장을 하지 않고 (한국식으로) 매장을 했다.“라며 “주변에서는 한국식 유물도 발견됐다.“라고 설명했다. 이곳에서는 2005년부터 3차에 걸쳐 한양대 안신원 교수와 홋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