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의 명문구단 샌프란시스코가 56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품에 안았다. 샌프란시스코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레인저스 볼파크에서의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 5차전에서 `에이스` 팀 린스컴(26ㆍ샌프란시스코)의 빛나는 역투와 에드거 렌테리아(35)의 결승 3점 홈런에 힘입어 텍사스에 3 대 1 승리를 거두며 시리즈를 4승1패로 월드시리즈 패권을 차지했다. 이로써 샌프란시스코는 연고지를 뉴욕에 뒀던 1954년 이후 56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의 기쁨을 맛보며 통산 여섯 번째 우승을 안았다. 샌프란시스코 유격수로 월드시리즈 2차전과 5차전에서 결승 솔로 아치와 3점 홈런을 때린 렌테리아는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 영광을 안았다. 샌프란시스코는 홈런왕 베리 본즈 등을 배출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