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무상·과잉복지가 개혁이냐” 오세훈(얼굴) 서울시장은 11일 4·27 재·보궐선거 이후 진행중인 한나라당 개혁 움직임과 관련, “비주류였던 분들이 전면에 등장해 개혁이나 변화를 추동하는 모습은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한나라당이 그동안 펴온 정책을 모두 잘못된 것으로 치부하고 무상복지나 과잉복지로 나가는 것이 개혁인 것처럼 하는 건 잘못된 일이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당선 1주년(6월2일)을 앞두고 진행된 문화일보와의 단독인터뷰를 통해 “한나라당이 (민주당과의)복지경쟁에서 뒤처져 있고 약자를 배려하지 않는 정당이란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4·27 재·보선에서 패배했다고 판단, 복지정책에 강박관념을 보이는 것은 한나라당의 정체성을 잃어버리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오 시장은 “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