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호·선원들, 한달 만 무사 귀환 북한에 억류됐던 연안호가 29일 저녁 속초항으로 돌아왔다. 지난달 30일 조업 도중에 북으로 예인된 지 한 달만이다. 연안호 선원들 4명은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저녁 여덟 시쯤 속초항에 도착했다. 오후 5시에 동해 상에서 군사분계선을 넘어 해경 경비함의 호위를 받으며 이동한 지 3시간 만이다. 연안호는 항구에 도착한 뒤 바로 접안하지 않고 항 내에 잠시 정박하다 30분 전 쯤 부두에 접안했다. 현재 선원들은 모두 인근 군부대로 이동한 상태. 박광선(연안호 선장) : 정부와 관계기관단체, 국민들께 너무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고 빨리 오게끔 성원을 보내주신 것에 대해 감사를 드립니다.“ 연안호는 당초 북측의 약속대로 어제 오후 5시에 북방한계선 1.8킬로미터 해상에서 남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