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애완견 놓고 가족 싸움. 2명 사망 별거 중인 부부의 애완견에 대한 소유권 문제를 놓고 미국에서 가족 간 싸움이 벌어져 2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1일 시카고 선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시카고 서부 교외지역에 사는 에드워드 켐퍼(49)는 20일 일요일 밤 8시30분께 별거 중인 처 크리스틴 켐프가 자신의 딸과 딸의 남자친구 브래들리 모리슨(21)을 데리고 찾아와 가족 애완견을 데려가겠다고 주장하는 데 격분해 권총으로 두 발을 모리슨을 향해 쏜 뒤 자신도 권총으로 머리를 쏴 자살했다. 경찰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모리슨과 켐퍼는 이미 숨이 끊어진 채로 집 앞마당과 현관 앞에 각각 쓰러져 있었다.”라고 전했다. 경찰 조사 결과 켐퍼는 불화로 처와 딸이 집을 나간 상황에서 애완견과 함께 지내왔..